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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기

결국은 쇼그렌이 맞나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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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1년 전부터 인가 입마름이 목 속만 나타나는 목마름 증상이 나타나고 혓바닥이 갈라지는 쇼그렌 의심 증상을 겪고 있는 중이다 얼마 전 류마 환우들 카페글 보고 번뜩 든 생각이 2~3달을 가까이를 류머티즘도 있는데 쇼그렌도 있을까 아닐까 항상 고민했었다 하지만 먹는 약 중에 정신과 약 영향도 있긴 있는데 (작년에 처방이 끝나고 약을 받을 때 여름에 물을 많이 먹어라는 소리를 듣긴 했었음.) 마침 1~2주 전에 아버지가 정신과 주치의에게 약 줄여달라는 요구를 해서 그것이 방아쇠가 되고 내가 약 줄여보자는 제안을 증상이 나빠질 각오하고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가 이것을 줄이면 목이 건조해지는 증상과 혓바닥이 갈라지는 것을 개선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덥석 받아 물었다 

  처음에는 약 줄이는데 잠도 안 오고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 (정신과 약을 먹으면 심하게 잠이 와서 아메리카노 커피로 깨워야 함) 하지만 기분 좋음은 오래가지 못했다 다시 목 속에 건조함은 다시 시작되었다 얼마나 건조함이 심했냐 하면 물을 안 마시면 심한 구역질이 날 정도로 안 좋았었다 눈물을 몇 년 간 안 흘렸고 입마름은 침이 덜 분비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미사 때 성체 모실 때는 불편하지 않았다 하지만 목 속의 건조함은 왜 생길까 하고 고민을 한 결과 쇼그렌이 맞다는 결론을 내었다 

  원래 검사는 혀 밑에 침샘 일부 조직을 채취하고 눈물이 얼마나 나오는지 눈물샘에 종이를 대어서 판단한다는데 안과랑 이비인후과 가기가 어머니 아버지에게 죄송했다 안 그래도 병원 얘기가 나오면 특히 아버지의 심기를 건드리는 거라 속에 이야기할 수 없었다 그리고 쇼그렌 진단을 받는다 해도 처방전은 류머티즘 질환과 동일하다는 것을 게시판 글을 봐서 치료법은 안약 넣기랑 물 자주 마시기, 건조해지지 않게 가습기 틀어놓는 것 밖에 없었다 14년 동안 류머티즘 투병을 하면서 나도 관해의 길로 가려 나하고 생각했는데 면역세포가 침샘으로 가서 말썽부리나 하고 생각 중이다 에휴... 나도 하나 둘 몸이 고장나구나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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